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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을 밝게 비추는 불빛과 가로막은 차벽의 대조적인 모습.


지난 12일 토요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 다녀왔습니다. 대통령의 2차담화는 국민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고 주최측이 예측하는 100만이더군요.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저 역시 용인에서 든든하게 챙겨입고 올라갔습니다. 하늘의 뜻이었는가 봅니다. 날씨는 비가왔음에도 상당히 따듯했습니다. 아니, 사람들 틈에 모여있다보니 따듯했는지도 모릅니다.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집회에 참가할 수 있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각각의 단체들과 남녀노소, 연령별로 거리마다 빽빽이 모여있는 모습은 민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명백히 알 수 있었습니다.  



 국민 대통합과 훌륭한 시민의식


▲ 수배전단 


정말 많은 인원들이 모여든 관계로 이런저런 사건이 있을만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질서정연했고 집회 후에 광화문 거리를 보니 쓰레기가 거의 없는걸 보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느낀것 같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자발적으로 하시는데 엄지척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원순 시장


11시가 다되어가는 시각. 광화문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누구도 통제하는사람이 없었고 자연스럽게 주변에 자리를 잡고 현 시국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의견을 듣고있습니다. 


▲ 세종문화회관 앞 어마어마한 인구밀도


시청역에서 광화문역까지 힘들긴했지만 천천히 이동할수있었는데 그것도 세종문화회관에서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광화문으로 향하는 왼쪽길을 따라 갔었는데 무대때문에 콘서트가 끝날때까지 이동불가능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광화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대략 10시 30분쯤이었습니다.  사람들 이동방향은 경복궁역으로 다들 발걸음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경복궁역에 도착하고보니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청와대로 향하는 길은 겹겹이 경찰과 차벽으로 막혀있고 그저 목이터져라 하야를 외치는것밖에 할 수있는게 없었습니다. 


 간단한 팁


▲ 시청역에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길은 정말 혼잡합니다.


많은 기사들고 사진에서 보셨듯이 가운데길은 이동하는데 많은 체력을 필요로합니다. 사람들 대부분 착석하고 앉아있었으며 세종문화회관앞에는 무대가 설치되어있어서 공연보시러 오신분들도 있으신듯했어요. 이날은 이승환이 왔었죠.. 아가들 데려오시거나 유모차 끌고오시는분들은 종각역이나 안국역쪽에서 광화문쪽으로 가시는게 나아보여요.. 



확실한 증거에 입각한 해명이 필요한데...



유시민 曰 "대통령 담화는 사과가 아닌 푸념"  

청와대와 박근혜... 정신차리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들에게 국민은 개돼지니까..

대통령 3차담화를 할수있다는 얘기가 돌던데...이 사태에 대해서 장기레이스를 바라보고 있나봅니다. 어디한번 200만 300만 계속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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