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여행

제주도 3박4일 나홀로 버스여행 포스팅입니다.

항상 머릿속에 남겨뒀었던 버스여행을 약간 반 충동적으로 저지르고 무사히 돌아왔어요~

첫날에는 공항을 시작으로 애월-협재-고산리 수월봉 - 중문 게하입소 - 저녁 올레시장을 반시계방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사실 렌트나 스쿠터를 이용했을때는 언제든 이동할수있기때문에 별다른 걱정이 없었는데 버스로 이동하려니 막막한 느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버스정보는 어떻게? 어디서?

처음엔 제주버스?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보려고 했었는데 출발,도착정류장을 알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막상 버스를 찾더라도 네이버지도앱? 연동되서 사용하길래 바로 지웠어요 ㅋㅋ 그래서 평소에 쓰던 카카오맵과 카카오버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왜 두개를 동시에 썼냐면 제주도정보가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같은정류장에 같은번호의 버스가 여러대로 나뉘어있어서 카카오맵으로 경로를 찾아도 도착정보표시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류장정보를 볼때는 카카오버스로 확인했었습니다. 

즉, 카카오맵으로 버스번호, 노선만 확인하고 버스정류장 도착정보는 카카오버스로 확인

애월방향으로 가는데 급행 102번 간선 202번 이 두개 버스만 이용했어요. 서귀포까지갈때도 말이죠. 

씨사이드경로로만 돌아다니는 버스고 더 내륙으로 들어갈때는 지선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요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순환버스가 있습니다. 

반대로 서귀포-성산-월정리방향은 급행 101번, 간선 201번을 이용하시면됩니다.

애월 그리고 놀맨

아침 10시 제주공항도착 - 곧바로 애월로 출발하려고 했으나 버스를 30-40분 기다림..

버스여행의 단점이자 장점같아요. 시간이 여유롭다. 기다림..또 기다림... 

애월의 첫인상은 생각보다 작네?였고 투썸이 좋네?였습니다. 

애월은 주차하기 까다롭습니다. 음료드시면 주차무료기때문에 투썸에 주차하시는게 편하실지도... 

제주도 투썸에서만 즐길수있는 음료가 있다죠?ㅋ 

점심때가 다가오는 시간인지라 뱃속에서도 신호를 주고있었고 애월맛집을 찾았는데 놀맨이라고 해물라면으로 방송탔던집이 있길래 겸사겸사 밥먹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지..ㅋㅋㅋㅋ 가는날이 장날이었네요.

그렇게 마감한(12시 한참때였는데...쉬는날이었나보다) 놀맨을 뒤로하고 애월과 곽지해수욕장을 이어주는 한담해안산책로를 걷습니다. 

사진찍기 너무 좋은날씨...크...여행은 날씨빨...

본격적으로 배고파지기 시작해서 곽지-협재 사이에있는 맛집을 검색해서 혼자먹기에 편한곳으로.

그렇게 찾은곳이 한림에 위치한 인생밥집!! 상호명이 인생밥집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사용하시더라구요. 간판이 따로있는것도 아니었고 소박하게 표시. 꽤 늦은 2시쯤이었음에도 3-4팀있었습니다.

입소문타시고 오시나봐요.

메뉴 전복 딱새우장정식, 전복해물볶음밥, 전복물회 메뉴중 전복해물볶음밥 선택.

미역국이 약간 아쉬웠다. 약간 밋밋한맛. 전복해물볶음밥은 맛있었음.

협재해수욕장 그리고 수월봉 쇄설층...

밥먹고 나서 바로 협재로 이동...협재해수욕장이야 뭐 워낙 유명하니까..사람도 많았다.

비양도 뷰가 멋지군. 

협재에서 잠깐 휴식 후 다시 이동..그다음은 수월봉 쇄설층

고산리까지는 버스타고갔고. 수월봉까지는 한참을 걸어야했다.약 2km?? 

수월봉 가는길 대칭뷰가 참 예뻤다.

수월봉까지는 들어가지 않았고 쇄설층만 구경하고 나옴. 

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수월봉을 들렸다가 바로 게하 입소 

방 너무 깨끗.

채광 장난아님. 

화장실 컸음.

게하가 이런곳 처음. 강추!!

올레시장 둘러보기

게하에 도착하니 5시쯤이었나 우선 씻고 서귀포로 출발 올레시장 탐방시작.

 

날 가장 먼저 반겨줬던 귤하르방...

내안에 귤...있다???

치즈고로케...맛 괜찮았음.

흑돼지 철반구이...진짜 몇개먹고 버림..ㅠㅠ 맛없던건 아닌데..금방질렸음 느끼해서. 혼자먹긴엔 약간 많은양..

이거먹고 속이 안좋아서 게하로 돌아옴.

올레시장은 진짜 별거없었다. 부익부빈익빈 사람많은곳만 많고 다른가게들은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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