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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옥천 어깨산 ( feat.운해맛집 )

J.P.Sung 2024. 11. 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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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산 일출 운해

언제나 다짐하곤 합니다.

'이건 꼭 해봐야겠다.'

항상 생각은 많고 실행력이 아쉬웠는데 이번엔 정말 맘먹고 시작했습니다.

 

백패킹 초보 스타트~~

일단 장비서치부터 시작했어요~

백팩,텐트,침낭,등산화,매트 기본장비를 비롯해서 

랜턴,등산스틱, 보조배터리 등등 부가장비도 필요하고 

너무 저가도 아니고 고가도 아닌 중가의 제품들로 구매했습니다.휘리릭... 

와 이건 장비셋팅하는데 150정도 들었던거 같습니다.ㅎㅎ

 

두번째 스텝 장소찾기

1. 초보자도 오르기 쉬운가?

2. 뷰가 좀 괜찮은가?

 

이 두개만 놓고 찾아봤는데 

첫번째 후보가 용인동백 석성산.

두번째는 옥천 어깨산

 석성산은 도심 주변이다보니 야경이 볼만하고

 어깨산은 운해가 볼만했습니다.

 

결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택해서 어깨산으로 결정.

 

이제 오를일만 남았다.

 

 일단 어깨산으로 가기위해서는 금강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동그라미쳐진곳으로 가야합니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 산61-8

(옥천 옻문화단지 주차장)

저곳에 주차를하면 화장실이 보이고 화장실 왼쪽으로 안내도가 보입니다.

안내도 뒷쪽으로 길이 있는데 잘 안보여요. 처음가시면 저처럼 길을 잃습니다.

정상루트는 검은색선으로 그쪽 등산로를 이용하시면됩니다. 

 

ㅋㅋㅋㅋ 전 빨간색 라인으로 도로? 그거따라서 가다가 갈림길에서 등산로를 못찾아서

그냥 계속가다보니 뭔가 좀 쎄한느낌에 지도앱을 켜서 위치확인결과 

길을 완전 잘못들었음. ㅎㅎ 30분정도 허비함. 근데 노지였고 산 중턱쯤이었는데 풍경도 나쁘지않아 포기할까 1차 생각이듦. 그래도 정상은 밟아보자해서 일단 다시 돌아감.

 

결국 빨간선 쪽으로 올라감.

 

근데 평소에 등산을 안하던지라 빨간선끝까지 올라가서 힘이 다빠짐.

여기서 2차 갈등. 그냥 여기서 텐트펼까...ㅋㅋㅋㅋ 고민 많이했는데 

 

올라가보자 하고 다시 으쌰으쌰.

 

 

여기서부터가 진짜 등.산. 이었습니다. 

경사가 엄청 가파르게 바뀌었고 다리에 부담은 몇배는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해는 점점 저물어서 후뤠쉬켜고 가는데 배터리 방전.... 스마트폰으로 의지해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산 중턱에서 올라오는 사람이 있는게 보입니다. 

 

아...이러다 자리 못잡을수도 있겠구나...싶어서 더 힘내봤지만 초보자에겐 그저 높은 벽일뿐....결국 따라잡힘..ㅎㅎ

 

정상에 올라오니 이미 자리잡고 계셨고 전 하늘전망대로 이동.

 

다행인지 제가 피칭할 자리는 있어서 ( 사실 낑겨들어갔습니다.ㅎㅎ) 이번 어깨산은 완등~~!!!

 

'새벽에 와~별봐봐...하는 소리에 깨서 별사진도 찍어보고'

아침에는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멋진순간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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